소설 리뷰

던전포식자 txt, 판타지 소설 리뷰

maksoso 2021. 3. 16. 22:01

던전포식자 txt

 

던전포식자는 이번에 카카오페이지에서 50화까지 무료로 풀려서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본편과 외전을 합쳐서 총 595화까지 나와서 완결이 난 작품입니다.

595화 정도면 책으로 치면 약 25권 분량입니다.

 

 

 

요즘에는 웹소설로 넘어오면서 소설들의 분량이 많이 늘어난 것 같습니다.

옛날에는 20권이 넘어가면 너무 길다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카카오페이지에는 20권이 넘어가는 소설이 대부분인 것 같습니다.

잘나가는 웹툰들이 길게 늘이는 것처럼 소설도 그런 방향으로 가는 것 같기도 합니다.

물론 재미만 있으면 길이야 상관없지만 길이만 길고

재미는 없는 소설은 조금 꺼려지는 것 같습니다.

 

 

 

그런 면에서 던전포식자는 호불호가 있는 소설일 것 같습니다.

소설의 내용 자체는 일반적인 내용입니다.

사고를 당하고 깨어난 후 게임을 하면서 돈을 번다는 내용입니다.

흔한 소재이기 때문에 이런 류의 소설은 작가의 필력에 의해

호불호가 크게 갈리는 소재입니다.

 

 

 

던전포식자의 작가님은 호담이라는 분입니다.

이번 던전포식자 소설이 처음으로 출시된 소설이라고 합니다.

현재 던전포식자 txt의 평점은 9.7이벼 약 56만명이 본 소설입니다.

56만명이면 상당히 많은 인원이 본 소설이라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저와는 조금 맞지 않았습니다.

옛날에는 이런류의 소설도 재미있게 본 것 같은데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땡기지가 않았습니다.

 

 

이야기 전개나 주인공의 구어체도 저와는 맞지 않아서

10화 정도에서 하차하였습니다.

56만명이나 보았다면 후반부에서는 조금 달라지지 않을까 생각도 들지만

후반부까지 볼 시간이 생길 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댓글은 총 2.6만개가 달렸습니다.

2017년 2월 10일에 첫 연재가 시작되었으므로 거의 4년이 지난 작품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요즘 시대와는 조금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새롭게 달리는 최근 댓글들 역시 요즘 추세와는 맞지 않는다는 분위기입니다.

최근 댓글 몇개를 살펴보겠습니다.

 

 

Review : 글이 그냥 유치함. 그 어떤 에피소드를 읽어도 전율이란게 없고
진짜 그냥 어린애가 쓴거 같음.
유치하다 이말이 가장 잘어울리는 작품

Review : 소설 극초반인데도 살짝 질릴려고 한다.

Review : 집거지 > 돈벌려고 가상현실겜 시작 > 성공이라는 뻔한 트리네요.

 

모두 최근 1~2일내에 달린 댓글인데,

아무래도 2021년에 읽기에 적당하지는 않다는 의견입니다.

왜냐하면 4년여 동안 이런 류의 소설이 너무 많이 출시 되었기 때문에

당시부터 가끔이라고 판타지 책을 접한 분들에게는 지루하게 느껴질 만 하다고 생각됩니다.

 

 

완결은 2018년 11월 24일 나왔는데,

작가님의 작품 활동이 현재까지 없는 것을 보면

다른 일로 전업하신 것 같습니다.

여러 작품을 내면서 글을 다듬으면 좋을 것 같은데

아쉽기도 합니다.

 

 

현재에 읽기에는 조금 아쉬울 수 있으나

일단 읽어보고 판단해보자라는 생각이 든다면

카카오페이지에서 50편 무료와 기본 15편 무료 합쳐서

총 65편까지는 무료로 읽어 볼 수 있습니다.

 

 

이런 류의 소설을 좋아하신다면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