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리뷰

귀환자의 삼시세끼 txt 소설 읽고 리뷰(맛집 소설)

maksoso 2021. 3. 15. 19:45

 

귀환자의 삼시세끼 txt

 

귀환자의 삼시세끼는 추천 소설에 떠서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요즘에는 추천소설이 떠도 시간이 없어서 잘 읽어보지 않는데

제목이 특이해서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귀환자의 삼시세끼는 현재 352화까지 나왔고,

완결까지 나왔습니다.

그래서 한번에 끝까지 다 읽을 수 있는 완결작품을 찾고 계신분이라면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약 46만명이 읽은 소설이며, 평점은 9.7점입니다.

댓글은 1.6만개가 달렸습니다.

현재 50화까지는 무료로 볼 수 있어서

지금이 읽어보기 딱 좋은 시기라는 생각이 듭니다.

 

 

귀환자의 삼시세끼는 마계에 끌려갔던

주인공이 지구로 귀환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로

스토리를 진행합니다.

제목에 있는 삼시세끼가 이 소설의 대략적인 줄거리를 보여줍니다.

 

 

저는 무료로 볼 수 있는 편 중 10화 정도까지 보고

하차하였습니다.

이 소설의 장점이자 특징은 밥먹을 때 맛 서술을 정말 잘합니다.

제가 읽어본 맛에 관한 서술 중에 가장 잘하는 것 같습니다.

요리왕 비룡에서나 볼만한 맛 서술을 하는데,

맛 서술만으로 2~3페이지를 채워버립니다.

주인공이 지구로 귀환한 후 첫 식사에서의 서술을 예시로 보여드리겠습니다.

 

 

눈을 지그시 감고서 코로 숨을 깊게 들이마신다.
밥상의 향기가 온전하게 콧속으로 스며들어왔다.
미소와 함께 천천히 눈을 뜨고서 고대하고 또 고대하던 식사를 시작했다.
젓가락을 들어 가장 먼저 하얀 쌀밥을 떴다.
쌀밥을 입안으로 가져가는 이 순간이 믿겨지지 않는다.
만약 꿈이라면, 이 모든 것이 꿈이라면 절대로 깨어나고 싶지 않은 그런 꿈일 것이다.

삭.
쌀밥이 입안으로 삭- 들어왔다.
부드러운 식감이 어금니에 의해 잘게 분쇄된다.
갓 지은 밥이었기에 마치 눈이 녹는 것처럼 입안에서 사르르 녹아 사라졌다.
달콤하고 푹신하다!
민성은 웃음기가 번지는 상기된 표정으로 제육볶음을 집어 빠르게 입안에 가져가 쏙 넣었다.

 

 

읽으면서 드는 첫 생각은 고독한 미식가라는 일본 드라마였습니다.

단순히 밥을 먹는 이야기인데, 서술이 맛깔나서 인기가 많은 드라마입니다.

귀환자의 삼시세끼는 글로 된 고독한 미식가를 보는 느낌이 드는 서술입니다.

밥 한번 먹는 것이 굉장한 일로 다가오게 만드는 필력입니다.

그래서 저도 모르게 밥 먹는 부분의 서술을 열심히 보게 되었습니다.

 

 

이 소설의 가장 큰 장점이나 특징이 밥먹는 장면의 서술이라면,

가장 큰 단점은 이야기 전개입니다.

마계에서 돌아온 주인공이다 보니 강하긴 한데,

그것이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밥먹는 장면 서술을 위해 그냥 강해져서 돌아왔다는 배경을 넣은 느낌입니다.

 

 

그래서 계속 똑같은 장면이 반복됩니다.

밥 먹으려고 하면 악당이 나타나고, 악당을 처치하고 밥을 먹는 스토리가

계속해서 반복되다 보니 집중력이 흐트러집니다.

밥 먹는 부분의 서술도 중요하지만 그외의 부분도 스토리가

잘 흘러가게 다듬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귀환자의 삼시세끼 댓글에서도 비슷한 내용의 댓글이 많습니다.

너무 비슷하게 흘러가는 느낌이 들었는데

다른 분들도 비슷하게 느끼신 것 같습니다.

 

 

작가님은 베가라는 분입니다.

이전 작품으로는 '더 킹, 왈리되는자', '치트키의 제왕'이 있습니다.

 

이 소설의 유저 키워드로는

맛깔나는, 고급진, 환상적인, 숨겨진 맛집인, 츤데레인 등이 있습니다.

 

독자 반응 키워드로는

상상초월하는, 고소한, 천재적인, 깨알같은, 넑놓게되는

등의 키워드가 등록되어 있습니다.

 

맛있게 밥 먹는 부분은 필력이 정말 좋은 소설이니

궁금하신 분들은 카카오페이지에서 찾아서 읽어보시기 바랍니다.